1. 처음 받았을 때, 옷의 색과 옷의 질감이 무척 좋았다. 고급진 블랙에 포근하고 부드러운 감촉이 '아~ 돈 잘썼다~' 일한 보람을 준다. 특히, 감촉이 끝내준다. 2. 옷감의 특성상 무게감이 있다. 얇은 가디건은 아님에 분명하다. 두께감이 꽤 있어서 무게도 473.5g정도. 실제로 재봤다. 여성분들...심지어 나같은 건강한 여자도 살짝 무겁다고 느껴진다. 남성분들은 괜찮을듯. 그리고 아직은 아니다. 덥다. 겨땀찬다. 아마 추석 지나서 본격적으로 개마고원의 추운 기류가 서울까지 내려왔을 때 입어야 딱일듯 하다. 3. 군데군데 보이는 정성이 참 좋은 옷이다. 목부분이나 단추구멍 부분의 띠(?) 단(?)이 도톰해서 디자인적으로도 캐쥬얼함과 고급스러움을 한껏 높여준다. 자개단추도 이 고급짐에 단단히 한몫한다. 이음새도 굉장히 꼼꼼하다. 4. 루즈한 핏이 예쁘다. 단정하고, 약간 프레피룩처럼 보이게 하는것이 아주 맘에든다. 다만 여성분들은 품이 커서 통짜 허리로 보일 수도 있다. 당사자는 허리만 날씬한 유형인데 일자처럼 보인다.. 5. 길이감은 161cm 기준 엉덩이를 완전히 가리진 않고 ...한 2/3??? 소매는 아주 길어서 키에 비해 팔이 긴편인데도 손끝만 보인다. 딱 한단만 접어주면 완벽하다. 6. 배송이...로켓급이다. 제트기류 타고 날라왔다. 목요일 오전에 주문했는데, 금요일 점심에 받았다... 7. 총평: k-직장인의 간절기 교복템 혹은 문신템으로 강추한다.alpha_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