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예약배송으로 알고 있었는데 시키고 바로 이틀뒤에 왔습니다. 일찍 온 것도 좋았지만 우선 포장이 너무 예쁘게 잘 되어있어서 받아보고 감동했어요! 아토피가 있는데다 예민해서 맨살에 입어도 보드랍다는 후기를 보고 의심했는데 아주 엄청나게 부드럽지는 않지만 까끌거리지도 않아서 괜찮았습니다. 탄탄하고 도톰한 재질이라 몸에 휘감기는 느낌이 아니라서 아주 부드럽게 느껴지지 않은 것 같아요. 손으로 쓰다듬었을 땐 충분히 부드러웠습니다. 제가 157cm에 40kg으로 몸집이 작고 어깨가 넓으며 많이 마른편이라 차르르 흐르는 핏은 더 말라보이게 하고, 널널한 오버핏은 카드병정같이 보이게 해서 피하는데 이 가디건은 몸통은 스탠다드, 팔은 살짝 오버라 제 체형의 단점을 잘 가려주었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체구가 작다보니 맨 윗단추를 위쪽에 달았다고 하셨는데도 많이 파여서 단독으로는 입기 힘들 것 같아요. 사진은 최대한 뒤쪽으로 넘기고 찍은건데 최대한 뒤로 넘겨도 속옷 바로 위쪽까지 파임이 있어요. 숙이거나 조금만 움직여도 원래 핏대로 돌아와서 속옷 노출 위험이 있어서 저는 안에 티셔츠를 하나 입고 입으려고요. 마감도 정말 잘 되어있고, 자개단추도 도톰해서 쉽게 깨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퀄리티가 정말 좋은 것 같아서 다른 색도 구매하려고요!alpha_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