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옷 자체는 아주 예쁜데 제 체형에(어깨가 넓어요) 핏이 그렇게 예쁘게 떨어지는 느낌은 아닙니다. 우먼사이즈는 어깨가 좁고 상체가 아담하신 분들이 입으면 예쁠 것 같아요. 대신 파인 정도가 딱 적당해서 가디건 단독으로입을 때 불편함이나 부담스러운 느낌 없이 좋습니다! 제가 찍은 사진에선 색이 좀 밝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딥하고 고급스로운 네이비색이고, 자개단추도 너무 예뻐요. 심지어 포장 봉투까지도 예뻤음...디자인은 만점... 근데 전체 별점은 5점 만점에 4점입니당 이유는 막 배송받아서 열자마자 팔도 뒷부분도 아닌 앞부분에 올이 눈에 띄게 튀어나온 부분이 있었고(이건 교환하기 번거롭고 빨리 입고 싶어서 ㅋㅋㅋ 그냥 제가 집어넣고 입었어요), 딱 두 번단독으로 입었음에도 보풀이 생겼기 때문입니다...ㅠㅠ 제가 옷을 함부로 입는 편이 아닌데다가, 아우터 안/바지 안에 넣어 입거나 가방을 멘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보풀이 생각보다 꽤 일어났더라구요. 후기가 너무너무 좋아서 기대를 했어서 그런가 살짝 아쉽긴 하네요 ㅠㅠ 그런데...그런데...100% 만족스러웠던 것은 아님에도 다른 컬러가 또 갖고 싶은 건 뭘까요...아무튼 신기한 옷...